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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혈액순환장애, 만병의 근원된다

	버드나무

	2011/07/19		1594

200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1위는 암, 2위와 3위는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이거나 관련이 깊은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으로 나타났다. 혈액순환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므로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면 인체는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혈액은 우리 몸에서 심장의 추진력으로 온 몸 구석구석을 순환하면서 모든 기관과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해 주고, 몸 전체에서 발생한 탄산가스와 노폐물을 거둬 폐와 간, 신장에서 처리하게 한다. 그리고 그 외에 손상된 부위를 아물게 하는 성분을 갖고 있고 병원균과 싸우는 백혈구를 운반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 이러한 혈액의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한 비생리적인 혈액을 통틀어 어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어혈이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몸 속의 순환되지 않는 피, 즉 정맥혈전이 생긴다.

정맥혈전은 한의학에서 ‘어혈’ 이라고 하는데 적혈구와 혈소판이 서로 엉켜서 혈액의 혈관 속 운행을 방해하는 물질을 말한다. 정맥혈전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이나 스트레스, 비만, 종양이 있거나 골절이나 타박상을 자주 입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이 밖에도 과식, 운동부족,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 폐경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으면 우리 몸 속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중풍, 심장질환, 근육이나 관절질환을 유발하거나 어지러움, 두통, 손발이 차고 저리며 여성의 자궁질환 증상 등이 나타난다. 또 몸에 담이 자주 걸리고 쥐가 나며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기미가 늘어나며 피부에 실핏줄이 잘 터지거나 쉽게 멍이 든다.

버드나무한의원 시청점 나성훈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어혈을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으로 본다”며 “이런 어혈을 약물이나 수술요법을 쓰지 않고 몸밖으로 뽑아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한의학적 방법이 바로 금진옥액 사혈요법”이라면서 “기존의 사혈요법이 소량의 혈액을 제거하는데 그친 반면 상당히 많은 양의 어혈을 제거함으로써 특히 혈액순환 장애로 오는 각종 질병에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머리, 얼굴, 어깨, 가슴 등에 어혈로 인한 병증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때 이 방법으로 치료하면 증세 호전에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나 원장의 말에 따르면 금진옥액요법은 시술이 끝난 후부터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대개의 경우 머리가 맑아지고 눈이 편해지며, 어깨가 가벼워지고 얼굴과 뒷목이 개운해지면서 얼굴색도 밝아진다는 것. 화병으로 가슴이 답답했던 사람은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나 원장의 설명이다. 금진옥액요법은 오래 전부터 중풍예방 및 중풍후유증 등을 치료해오던 비법으로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각종 질환에 사용되었고,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버드나무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어혈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들을 정확한 문진과 검사, 각종 사혈요법으로 환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치료를 제시한다. 또 혈액순환개선 프로그램은 혈액순환 촉진과 어혈제거에 중점을 두며 총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금진옥액요법을 통해 어혈을 제거하고, 2단계는 혈액순환 촉진을 위한 공진단 복용 3단계는 혈액상태 검사 및 사후 치료 관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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